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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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동일상 2009. 1. 10. 03:06
예지동 시계골목에 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잔뜩 기스 난 시계를 들고 찾아가봤다. 금요일 평일 오후는 무척이나 한가했다. 내가 다 안쓰러울 정도로... 날씨도 꽤나 추워서 더 그런듯하다. 골목 여기저기 다니며 폴리싱 작업하러 물어보다가 소개받아서 간 2층의 한 수리점에 맡겼다. 5만원, 4만원 가격도 다양했지만 여기는 3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했다. 이 시계를 찬지 꽤 오래 되어서 좀 질려가고 있었는데, 여유있었다면 하나 샀을지도 모르지만, 머 사정이 이러니...ㅋㅋ 폴리싱 작업으로 새것같은 느낌을 받기 원했다. 살때 가격이 30만원대였던것 같은데.. 지금 온라인 모 사이트에서 51만원에 팔리는걸 보니 시계는 괜찮은듯... 시계줄이 투톤이라 작업이 오래걸리고 비용도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