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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3 -제네시스
    탈것들/Genesis G70 (19~21) 2019. 3. 15. 06:11

    스팅어를 시승해보고,

    강력한 뽐뿌를 받은상태에서 형제차 G70을 시승해보러 갔다.

    강남 제네시스 전용 드라이빙 센터.


    사실 가기전부터 스팅어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호평도 많고 디자인도 맘에 쏙 들고

    시승까지 기분좋게 했던터라 마음이 기울어있던 상태였다.


    어우..

    맨날 동네 구멍가게같은 작은 대리점만 보다가 

    강남와서 기아나 제네시스 와보니 정말 멋지게 셋팅해놓긴 한듯하다.

    규모는 기아가 좀 더 컸지만, 서비스는 역시 제네시스...

    굉장히 쾌적한 환경이었고, 발렛서비스 기본에

    수입차 매장이나 가야 나오는 음료서비스까지..신경많이 쓴듯하다.


    담당 직원을 배정받으며 기다리는동안

    전시되어있는 다른 제네시스 차량을 구경했다.


    새로나온 G90...사진은 정말 해괴망측하게 생겨보였는데

    실제로보니 역시 국내최고 대형차다운...

    눈으로만 보이는 대쉬보드나 뒷자리만 봐도 한눈에 고급짐이..ㅋ


    G80은 세단은 별 관심없고

    스포츠모델만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G70하고는 2천만원이나 차이가...

    게다가 곧있으면 풀체인지 신형이 나오니 일단 제외대상이긴 했다..

    하지만...역시나...국산차 최고의 디자인과 포스는...

    같이 갔던 그분도 무척 맘에 들어하셨지만..

    2천..ㅠㅠ


    그래도 시승이나 해보자며 찔러대는통에

    담당직원에게 두대다 시승가능하냐고 물어봤다.

    잠시  여기저기 확인해보더니 가능하다며...크...

    괜히 타보는건 아닌가...싶긴했지만 일단 시승.


    GENESIS G80 SPORTS


    역시..명불허전...

    일단 확실히 고급지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서 요즘나오는 내부 디자인과는 

    좀 거리감은 있지만, 외부는 뭐 이대로 나와도 좋을만큼...

    19년형이 나오면서 전자장비 옵션. 반자율이나 기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긴 했다고 하지만,

    예전부터 써오던 버튼류, 인터페이스등은 확실히 구형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시동걸고 출발..

    좀전에 스팅어를 시승하고 온 지라, 확실한 비교가 됐다.

    여튼 같은 3.3 터보엔진이니 비슷할까 싶었는데

    일단 요놈은 묵직하다..어마무시하게...

    확실히 고급세단느낌이 진하게 들고, 

    스팅어처럼 급가속을 해봤는데, 치고나가는 느낌은 

    여전히 묵직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

    외부소음이 잘 억제되어 있고, 진동, 서스등은 차 급에 맞게 아주 깔끔한 느낌이다.

    내부공간도 넉넉하고 포지션도 편하고 

    평상시엔 조용하게, 달리고싶을땐 시원하게 전천후로 아주 맘에들긴했다.

    하지만...

    2천...ㅠㅠ


    GENESIS G70 3.3T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서 G70으로 갈아탔다.

    사실 스팅어에 꽂혀있던터라 큰 기대없이 타보긴했는데,

    일단...실내가...확실히  스팅어보다는 고급지다.

    g80 대비 차 사이즈가 있다보니...작은공간에 몰아넣긴 했지만,

    구석구석 신경쓴 흔적이 보이고 딴딴한 느낌이다.

    19년형부터 들어가는 세계최초 3D 클러스터 계기판...

    워...신세계다...어찌 계기판에 이런걸...


    주 관심사중 하나였던 뒷자석은..

    한마디로 좁다..

    두마디로해도 좁다..

    좁은건 어쩔수 없다.

    스팅어와 다르게 이런 컨셉으로 태어난 놈이라..그건 포기해야하는 부분인것이다.


    시동걸고 출발해본다.

    스팅어와 형제차인데..뭔가 살짝 다른 느낌이다.

    스팅어 쪽에 훨씬 가깝긴 하지만 G80과 스팅어의 중간느낌이랄까..

    스포츠모드에서 악셀링의 느낌이

    스팅어처럼 가볍게 치고나가는게 아니라

    약간 더 단단하게 묵직하게 잡아주며 가속되는...

    절대 더디다는 느낌은 아니다.

    좋게 말하면 안정적으로 가속되는 기분이랄까...

    오호...

    갠적으로  선호하는  주행질감이긴 했다.

    다른건 스팅어와 거의 비슷해서..딱히 뭐라 할건 없는듯...


    결국 디자인의 차이와 약간의 주행질감 그리고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네임벨류...


    외관

    일단 스팅어는 앞이 너무 맘에 든다, 옆라인과 a7처럼 해치백스타일의 멋드러짐과

    트렁크 열리는 방식, 공간등...그리고 트윈 듀얼 머플러, 뒤까지 LED 턴시그널..

    G70은...뒷모습이 이쁘다. 앞은..뭔가 망둥어같은 느낌...

    전면 턴시그널은 아반뗴..ㅠㅠ 후방 턴시그널은 19년형임에도...아직도 전구...에효...


    실내

    스팅어의 실내는 뭔가..그냥 좀 노멀했다랄까...

    물론 카본, 알칸타라 등의 옵션으로 몇몇 파츠들은 변경가능하지만...

    기본적인 구조나 재질은 고급짐보다는..그냥 좋게말해 스포티함정도로 표현하면 적당할듯했다.

    G70은 확실히 고급지다. 가죽이나 알루미늄등 부분부분 신경 많이 쓴듯하고,

    화면상으로 본 베이지 실내는...어우..완전 럭셔리...


    성능

    같은엔진을 쓰기에 딱히 머라 구분짓기는 뭐하지만,

    위에도 썼듯이 가볍고 경쾌한 스팅어에 비해

    G70은 그보다는 좀 더 고급지고 묵직한 느낌이다.


    편의사양

    젤 맘에 안드는건 G70의 전구 턴시그널.

    19년형이 되면서 그나마 전동트렁크가 들어가고, 풀LCD 계기판이 들어가서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세이프티윈도우는 1열만...

    나머지 굵직한 옵션들은 거의 비스한듯하다.

    튜익스 옵션을 제외하고.



    아마 G70을 시승안해봤으면 뒤도 안보고 스팅어를 계약했을것이다.

    하지만 막상 타보니...

    차를 밖에서 보는것과 직접 운전하는 느낌이 서로 달라서...

    고민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 두 모델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G70으로 결정하게 만들어준 이유는...

    그분의 한마디..

    'G70이 낫네'

    아슬아슬 균형을 맞추고 비교하던 내게

    그 한마디로 G70이 더 좋은 이유들이 마구마구 생겼다.

    제네시스자나..판매량이 말해주자나..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데... 

    어짜피 뒷자리는 사람안타자나...운전은 실내에서 하는거야...

    베이지시트를 생각해봐...

    거기에...

    쐐기를 박는 하나의 조건이 더 붙었으니...

    10프로 선결제 후 1년유예 2년차부터 무이자...

    이건...

    더이상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물론 그거 아니어도 구매하는데 별 무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무이자는....사랑이니까...


    그래..결정했어..

    G70!!


    이렇게,

    몇주간 팰리세이드,  스팅어, G70 사이의 저울질과 고민은

    3대의 시승을 다 해보고, 

    그분의 의견과,

    현대의 무이자 유혹으로

    긴긴 싸움을 끝낼수 있었다.


    이제 카마스터 찾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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